무릎·관절

자가연골세포이식술(ACI), 적응증은 어떻게 갈리나

ACI 적응증·금기, 미세천공술과의 침습도·회복기간 차이를 2025~2026 근거로 정리한 관절 보존 판단 기준.

노라희2026. 8. 21.무릎·관절

무릎 연골 결손, ACI로 갈지 다른 술기로 갈지 무엇으로 정하나?

자가연골세포이식술(ACI)은 국소적 전층 연골결손이 있으면서 정렬과 안정성이 정상이거나 교정된 젊은 무릎에서 관절 보존을 노리는 수술이다. 정렬 이상·불안정성·광범위 퇴행성 변화가 같이 있으면 단독 적응증에서 벗어난다. 판단은 결손 크기·Outerbridge 등급, 정렬·인대 안정성이라는 세 축을 함께 본다.

  • ACI는 15~55세, BMI 35 이하, 국소 전층(Outerbridge grade 3~4) 단발성 결손에서 고려 대상이 된다NICE
  • 2025년 5년 추적에서 평균 병변 5.4cm²에서도 KOOS responder rate 92.8%, 치료 실패율 1%로 보고됐다PubMed
  • 정렬 이상, 불안정성, 반월상연골 50% 초과 절제, 최근 6개월 내 무릎 수술 이력은 금기 또는 비권장 사유다
  • ACI·미세천공술·절골술·주사치료는 목표가 다른 선택지이지 서열이 아니다

실사용에서 가장 자주 비교되는 두 술기는 ACI와 미세천공술이다. 미세천공술은 관절경으로 연골하골에 미세 구멍을 내 골수세포로 섬유연골을 채우는 1단계 시술이고, ACI는 자기 연골세포를 채취·배양해 결손부에 이식하는 2단계 수술이다. 무엇을 고르느냐는 병변 크기와 재생되는 연골 성질(섬유연골 vs 초자연골에 가까운 조직)에서 갈린다.

침습도는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나나?

미세천공술은 관절경만으로 1회에 끝나는 저침습 시술이지만, ACI는 1차 관절경으로 연골세포를 채취하고 수주간 배양한 뒤 2차 수술로 이식하는 2단계 구조라 침습도와 준비 기간이 더 크다. 이 때문에 ACI는 재수술·2차 마취 부담을 감수할 만큼 병변이 크거나 미세천공술 실패 이력이 있을 때 더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병변 크기·정렬 상태로 적응증이 어떻게 갈리나?

병변이 2cm²를 넘고 관절염성 변화가 최소일 때 ACI가 옵션으로 권고되는 반면, 그보다 작은 병변에서는 미세천공술이 먼저 시도되는 경우가 많다. NICE는 증상이 있는 연골결손에서 이전 연골수복 수술이 없고 결손이 2cm² 초과일 때 3차 의료기관 시행을 조건으로 ACI를 권고했다NICE. 반대로 정렬이 틀어져 있거나 ACL 등 불안정성이 교정되지 않은 상태라면 병변 크기와 무관하게 ACI 단독 적응증에서 벗어난다.

회복 기간과 재발·실패율은 어떻게 비교되나?

2025년 5년 전향 추적에서 hydrogel 기반 MACI(매트릭스 기반 ACI)는 KOOS·IKDC·EQ-5D-5L 개선이 5년까지 유지됐고 치료 실패율은 1%에 그쳤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도~중등도였고 주로 1년 이내에 발생해, 이후 시기의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됐다PubMed. 다만 이는 적응증에 맞는 환자군에서의 결과이며, 정렬·안정성이 어긋난 상태에서 이식한 경우의 예후를 그대로 대변하지는 않는다.

ACI는 연골손상에 쓰는 만능 재생주사인가?

아니다. ACI는 관절경·영상으로 결손이 확인되고 구조적 조건(정렬·안정성·병변 크기)이 맞아야 시행되는 2단계 수술이지, 모든 연골 마모에 적용하는 주사 치료가 아니다. 반월상연골이 광범위 절제된 무릎, 화농성 관절염 병력, 교정되지 않은 혈액응고장애가 있으면 ACI 자체가 비권장 대상으로 분류된다.

정렬이 틀어진 무릎에서도 ACI를 고려할 수 있나?

정렬 이상이 있다고 ACI가 무조건 배제되는 것은 아니며, 절골술로 축을 먼저 교정한 뒤 ACI를 병행·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검토된다. 결손이 국소적이면서 축교정이 함께 이뤄지면 ACI의 적응증 조건(정상 또는 교정된 정렬·안정성)을 충족할 수 있어, 절골술과 ACI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내원 전 무엇을 확인하고 물어봐야 하나?

MRI·관절경 소견으로 결손 크기와 Outerbridge 등급이 확인됐는지, 정렬(하지축)과 인대 안정성 평가가 함께 이뤄졌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진료 시에는 "내 병변이 ACI 단독 적응증인지, 절골술 병행이 필요한지", "예상 회복 단계와 2단계 수술 일정", "실패 시 대안(미세천공술 재시도·관절치환술)"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실사용 판단에 도움이 된다.

핵심 정리

  • ACI는 15~55세, BMI 35 이하, 정렬·안정성이 정상이거나 교정된 국소 전층 연골결손에서 고려되는 2단계 재생수술이다
  • 2025년 5년 추적에서 평균 5.4cm² 병변 기준 KOOS 반응률 92.8%, 실패율 1%가 보고됐다
  • 미세천공술 대비 침습도·준비 기간이 크지만, 2cm² 초과 병변에서는 옵션으로 권고된다
  • 정렬 이상·불안정성·반월상연골 광범위 절제는 단독 ACI의 적응증을 좁히는 요인이다
  • 축 이상이 있으면 절골술과의 병행·단계적 적용이 선택지로 검토된다
이 글의 근거

학회 진료지침·정부 공공데이터·의학 문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1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검토 2026. 8. 21. · 편집 노라희 · 관절·재활 임상 에디터

  1. https://pubmed.ncbi.nlm.nih.gov/39497425/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