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 정렬 교정과 연골재생, 언제 함께 하나
내반 무릎에서 HTO와 연골재생 병행 여부를 가르는 임상 판단 기준과 2025~2026년 근거를 정리한다.
내반 무릎에서 정렬 교정과 연골재생을 함께 해야 할까?
정렬(varus) 자체가 주된 문제라면 고위경골절골술(HTO) 단독으로도 결과가 충분한 경우가 있고, 국소 연골결손이나 반월상연골 후근 손상이 겹쳐 있다면 HTO에 연골재생·봉합을 더하는 쪽이 근거상 유리하다. 다만 2026년 기준 편집자 코멘터리들은 연골재생을 추가한다고 장기 임상결과가 자동으로 더 좋아지는 건 아니라고 짚는다.
- 5°를 넘는 extra-articular deformity가 있으면 osteotomy 추가가 권고되는 흐름이 있다[1]
- HTO+내측 반월상연골 후근봉합(MMPRT repair)의 완전 치유율은 12.5~40%, HTO 단독은 0~15%로 보고된다[6]
- 고도 퇴행성 varus OA에서는 isolated osteotomy만으로도 combined cartilage repair에 준하는 결과가 보고된 사례가 있다[1][5]
- "연골재생 병행 = 항상 우월"은 아니며, 정렬 불량의 정도·병변 위치·반월상연골 상태·연령이 함께 갈림길을 만든다[1][6][15]
이 판단은 결국 하나의 축으로 요약된다. 정렬이 문제의 중심인지, 국소 연골결손이 중심인지, 둘 다인지다. 아래 세 가지 하위 기준으로 나눠 본다.
내반 각도가 몇 도부터 교정 대상이 되나?
5°를 넘는 extra-articular deformity가 있으면 연골 수복술에 osteotomy를 더하는 근거가 제시된다[1]. 같은 리뷰는 varus malalignment가 있으면 그 정도와 무관하게 osteotomy를 cartilage procedure에 추가하는 편이 생존율과 재수술률 면에서 유리하다고 정리했다[1]. 반대로 각도가 크지 않고 국소 병변이 뚜렷하지 않다면, 정렬 교정만으로 하중을 재분배하는 쪽이 먼저 검토된다.
연골 손상의 위치·범위가 병행 여부를 가르나?
국소 결손이 뚜렷하면 병행 쪽으로 기운다. 2025년 연구는 hUCB-MSC(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hyaluronate hydrogel composite를 HTO와 병행해 내측 구획 OA와 varus 변형에서 연골재생 및 임상결과 개선을 보고했다[3]. 2015년 조직학 보고에서는 subchondral drilling에 자가 말초혈 줄기세포(PBSCs), 히알루론산, medial open-wedge HTO를 조합한 뒤 재생 연골의 ICRS 조직학 점수가 정상 연골의 약 95% 수준까지 접근했고 감염·불유합 없이 경과했다(PubMed). 다만 이런 조합형 결과는 개인차가 있어 모든 사례에 동일하게 적용되진 않는다.
반월상연골 후근 손상이 있으면 무엇이 달라지나?
MMPRT(내측 반월상연골 후근파열)가 동반되면 HTO에 봉합을 더한 쪽이 객관적 지표에서 우세한 경향을 보인다. 2025년 systematic review는 HTO+MMPRT repair가 완전 치유율, 관절간격(JSW), 일부 연골 지표에서 HTO 단독보다 나은 경향을 보고했다[6]. 다만 같은 리뷰는 짧은 추적 기간에서는 환자 체감 지표(subjective outcome)가 두 군 사이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고도 정리해, "봉합을 더하면 즉각 체감된다"는 식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근거는 얼마나 쌓여 있나?
정렬 교정 자체가 연골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근거는 오래됐다. 2003년 고전 연구는 HTO 1년 후 노출된 골면이 새로 생성된 섬유연골 또는 유사유리연골로 부분·전체 피복되는 사례를 보고했으며, 146개 무릎 중 47개가 total coverage, 86개가 partial regeneration이었다(PubMed). 그러나 2026년 편집자 코멘터리는 HTO가 MRI·관절경상 연골재생을 유발할 수 있어도, 그 재생이 반드시 환자 체감 개선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정리했다[15]. 즉 "영상 소견 개선"과 "환자가 느끼는 회복"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영역 근거의 핵심 한계다.
비수술을 먼저 볼지, 수술 판단을 앞세울지
내반 정도가 크지 않고 통증이 보존치료(체중조절, 보조기, 주사)로 조절되는 초기 단계라면 비수술적 접근을 먼저 시도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반면 통증이 진행하고 영상에서 내측 구획 관절간격이 진행성으로 좁아지거나, 반복적인 잠김·불안정 증상이 있는 MMPRT가 확인되면 HTO±연골재생 같은 수술적 판단이 앞선다. 65세 이상이라도 활동성이 높고 병변이 국소적이면 osteotomy가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으며, 2025년 체계적 고찰은 선택된 고령 환자에서도 만족스러운 임상결과와 높은 스포츠 복귀율을 보고했다[4].
판단 요약: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하나
- 정렬 각도(5° 초과 여부)와 varus 정도
- 연골 병변의 위치·범위(국소 vs 광범위 퇴행)
- 반월상연골 후근 상태(MMPRT 동반 여부)
- 연령·활동성 및 재수술 감수 가능성
- 영상 소견 개선과 환자 체감 개선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전제
핵심 정리
- 내반 정렬이 주된 문제면 HTO 단독으로도 충분할 수 있고, 국소 연골결손·MMPRT가 겹치면 병행 쪽이 근거상 유리하다[1][6]
- HTO+MMPRT repair 완전 치유율은 12.5~40%, HTO 단독은 0~15%로 보고된다[6]
- 5° 초과 extra-articular deformity, 국소 병변 위치, 반월상연골 상태가 병행 여부의 핵심 축이다[1]
- 연골재생 병행이 항상 우월하다는 근거는 없으며, 영상 개선이 곧 체감 개선을 뜻하지 않는다[15]
- 2026년 기준, 결정은 정렬·병변·반월상연골·연령을 함께 본 뒤 이뤄지는 것이 근거중심 접근이다
학회 진료지침·정부 공공데이터·의학 문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2건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검토 2026. 9. 17. · 편집 노라희 · 관절·재활 임상 에디터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